상세 컨텐츠

본문 제목

노을빛 그리움/이외수

예쁜시

by 여 선 2025. 11. 21. 12:56

본문




노을빛 그리움 / 이외수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
 
살아가다는 것은
저물어 간다는 것이다.

슬프게도
사랑은 자주 흔들린다
어떤 인연은 노래가 되고
어떤 인연은 상처가 된다.

하루에 한 번씩 바다는 저물고
노래도 상처도
무채색으로 흐리게 지워진다.

나는 시린 무릎을 감싸 안으며
나즈막히 그대 이름을 부른다.

살아간다는 것은
오늘도 내가 혼자임을 아는 것이다.

'예쁜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우리가 눈발이라면 /안도현  (20) 2025.12.05
단풍드는 날 / 도종환  (19) 2025.11.27
가을길 / 별아  (11) 2025.11.19
11월의 연서/재희  (14) 2025.11.14
아름다운 관계 / 김해정  (15) 2025.11.06

관련글 더보기